음봉농협(조합장 권익수)은 9일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유류저장탱크(급유기)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농업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충청남도 25%, 아산시 25%, 음봉농협 30%, 농업인 20%의 사업비 분담으로 총 9천9백만원이 투입됐다. 이를 통해 음봉농협은 관내 30개 농가에 급유기를 지원해 농업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유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최근 농촌에서는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해 농업 생산비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농기계 사용이 잦은 농가의 경우 공간이 좁아 직접 급유하는 일이 많아 안전사고 위험이 높고, 급유 과정에서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이번 지원사업은 농업 안전성 강화, 환경오염 방지, 농기계 관리 효율성 증대 등을 목표로 추진됐다.
권익수 조합장은 “이번 사업이 농업인들의 영농 편의를 증진하고, 안전한 농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음봉농협은 앞으로도 지자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농업 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