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의회(의장 홍성표)가 14일 오전 10시, 제258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장과 부의장에 대한 불신임안이 상정되었으나, 모두 부결되며 기존 의장단이 유지됐다.
이날 진행된 ‘의장 불신임의 건’은 재적의원 17명 중 16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6표, 반대 9표, 기권 1표로 부결되었다. 이어 실시된 ‘부의장 불신임의 건’ 역시 찬성 8표, 반대 7표, 기권 1표로 과반수 미달로 인해 부결됐다.
이번 불신임안은 시의회 내부 갈등과 변화 요구가 표면화된 가운데 진행되었으나, 투표 결과 기존 지도부에 대한 신뢰가 유지되는 방향으로 결정되었다. 이에 따라 아산시의회는 기존 의장단 체제를 유지한 채 남은 임기 동안 시정 운영 및 정책 결정에 집중할 전망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기타 시정 관련 주요 안건들도 논의될 예정이며, 향후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번 불신임안 논란과 관련해 향후 아산시의회 내부 분위기가 어떻게 변화할지, 시의회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