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과 카카오뱅크(이하 카뱅)는 5월 14일 충남신보 본점 회의실에서 업무협약
충남신용보증재단(이하 충남신보)과 카카오뱅크(이하 카뱅)가 협업을 강화하며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신규 금융지원책을 발표했다. 두 기관은 5월 14일 충남신보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존 출연금 20억 원에 이어 10억 원을 추가 출연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총 15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이 추가 공급될 예정이며, 보다 많은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신개념 ‘충남형 비상금통장’ 출시…필요한 만큼 꺼내 쓰는 유연한 자금 운용 이번 협약의 핵심은 ‘충남형 비상금통장’ 출시다. 중신용 이상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며, 최대 1천만 원 한도 내에서 마이너스 통장 형태로 자금을 운용할 수 있다. 전체 대출금이 아닌 실제 사용한 금액에 대해서만 이자가 부과돼, 자금 운용에 유연성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청은 5월 20일부터 카카오뱅크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자동심사를 통해 보증과 대출이 연계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카오뱅크의 황우열 개인사업자여신 캠프장은 "충남신보와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 금융지원이 가능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조소행 충남신보 이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갑작스러운 자금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더 자세한 금융지원 내용은 충남신보에서 운영하는 ‘힘쎈 충남 금융지원센터’(대표번호 : 1588-731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