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아산시 곡교리 찾아 피해현황을 듣고 있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해외출장 복귀 후 첫 공식 일정으로 예산·아산 지역 수해 복구 현장을 점검하며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이재민을 직접 위로했다.

30일 김 지사는 최재구 예산군수, 신동헌 도 자치안전실장, 김범수 아산부시장과 함께 삽교읍 하포리 응급복구 자원봉사 현장, 덕산천 제방 유실지, 음봉천 침수 현장 및 곡교1리 마을회관(임시대피소)을 차례로 방문했다.

폭우 피해가 가장 컸던 예산군의 경우, 29일 기준 피해액이 약 819억 원에 달하며, 486세대 765명이 일시 대피 중이다. 이 가운데 148세대 207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김태흠 지사 예산 찾아 수해 주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삽교읍 하포리 제방 25m가 유실돼 농경지 517ha, 주택 47동, 비닐하우스 80동이 침수되는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자원봉사자 3000여 명과 장비 330대가 투입돼 주택 89%, 비닐하우스 35%의 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덕산면 상가리 일대에서도 덕산천 제방 유실로 농경지 0.75ha 및 주택 3동이 침수됐다. 김 지사는 “이 더운 날씨에 복구작업에 땀 흘리는 자원봉사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자원봉사자의 안전사고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현장 지원을 더욱 세심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이어 방문한 아산시는 416억 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으며, 제방 유실로 염치읍 일대 농경지 292ha, 주택 209동이 침수됐다. 음봉천 수위 상승으로 장비 투입이 어려웠으나, 지난 26일부터 본격 복구 작업이 시작됐다.

▲이신시 곡교1리 마을회관 임시대피소에서 김 지사는 이재민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 사항을 청취

곡교1리 마을회관 임시대피소에서 김 지사는 이재민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 사항을 청취했으며, “재난 상황 종료 및 귀가 시까지 숙박시설 등 임시거주시설을 지속 지원하겠다”며 “심리상담 등 회복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