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배방읍 주민자치회, 청소년과 함께 사랑의 김장 담그기 체험 진행
아산시 배방읍에서 청소년들이 전통 식문화를 배우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주민자치회가 마련한 ‘사랑의 김장 담그기 체험’은 세대와 지역을 잇는 교육의 장이자, 어려운 이웃을 돕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이 됐다.
배방읍 주민자치회(회장 오홍표)는 11일 청소년마을배움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체험’을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김장 문화의 의미를 직접 체험하며 공동체 정신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절임 배추에 속을 넣고 포장하는 과정까지 함께하며 전통 식문화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
행사에서 완성된 김장김치 40통은 배방읍 행복키움추진단에 전달돼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로 이어질 예정이다.
오홍표 주민자치회장은 “마을이 함께 아이들을 키운다는 의미를 담아 준비한 프로그램에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체험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한용 배방읍장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마을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됐다”며 “주민자치회가 주체가 되어 공동체를 형성하고,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행정적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