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왕진버스 현장 진료 모습

예산군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운영 중인 ‘농촌 왕진버스’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내년에도 계속 운영된다. 전문 의료진이 직접 농촌을 찾아 한방·구강·시력검진 등 다양한 진료를 제공해 주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예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농촌 왕진버스’를 통해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고덕농협과 광시농협을 중심으로 운영됐으며, 의사·치과의사·한의사 등 20여 명의 전문 의료진이 참여해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왕진버스에서는 한방진료, 구강검진, 시력검사 등 다양한 진료가 이뤄졌으며, 주민들은 가까운 곳에서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큰 만족을 나타냈다. 군은 내년도 공모사업 선정으로 삽교농협과 덕산농협을 대상으로 왕진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사업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확대·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