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아산시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 마감일을 오는 9월 12일로 확정했다. 시는 취약계층과 외국인 주민 등 정보 접근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하며 포용적 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는 시민 생활 안정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을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까지 마감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아산페이로 지급되며, 시민 1인당 최대 18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시는 정보 접근이 어려운 이재민, 장기요양시설 입소자, 외국인 주민 등을 위해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경로당, 무료급식소, 대피소 등을 직접 방문해 신청을 돕고 있으며, 마을 이·통장과 협력해 미신청 가구를 일일이 확인하는 등 촘촘한 행정이 돋보인다.

외국인 주민의 경우, 가족센터 및 관련 기관과 연계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으며, 주민등록등본에 등재되지 않은 외국인도 신청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는 행정의 포용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으로 평가된다.

아산시는 소비쿠폰 사용처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상공인 점포에는 쿠폰 사용처 스티커와 아산페이 가입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으며, 각종 간담회와 기업 방문을 통해 가맹점 등록을 독려한 결과, 아산페이 가맹점은 사업 시행 이후 800곳 이상 증가했다.

유종희 아산시 지역경제과장은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시민과 소상공인이 함께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경제 회복 정책”이라며 “마지막까지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신청은 마감 이후 추가 접수가 불가능하므로, 아직 신청하지 않은 시민은 기한 내 절차를 마쳐야 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미사용 금액은 자동 소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