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창구 운영 모습

충남 아산시 선장면이 지역 어르신들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현장 중심의 복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9일, 군덕2리 마을회관에서 열린 ‘제2차 마을로 찾아가는 복지상담창구’는 그 대표적인 사례다.

아산시 선장면(면장 이정진)은 교통이 불편한 농촌 지역 주민들을 위해 복지 서비스를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제2차 상담창구는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팀,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 선장보건지소 등과 협력해 보건과 복지를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마련했다.

현장에서는 선장면 보건복지팀이 복지 상담과 함께 부정수급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펼쳤고, 아산시보건소 정신건강팀은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하며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했다. 서남권 어르신 건강돌봄센터는 건강 상담과 기관 홍보를, 선장보건지소는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 건강검진과 의료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멀리 가지 않아도 마을회관에서 다양한 상담을 받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정진 면장은 “복지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교통 여건이 열악한 지역 주민들도 필요한 서비스를 놓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