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트랑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에어로케이항공(대표 강병호)이 베트남 대표 휴양지 나트랑 노선의 공식 운항 자격을 취득하며, 오는 11월 14일 첫 취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청주~나트랑 노선은 클락, 다낭, 마닐라에 이어 네 번째 동남아 정기 노선으로, 에어로케이의 국제선 확장 전략에 속도를 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신규 노선은 매일 운항되며, 청주에서 오후 7시 30분 출발해 나트랑 깜라인국제공항에 오후 10시 30분 도착한다. 복편은 나트랑에서 오후 11시 30분 출발해 다음날 오전 6시 20분 청주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직장인들도 반차를 활용해 효율적인 여행 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나트랑은 ‘남중국해의 보석’이라 불리는 해양 도시로, 6km에 달하는 롱비치와 혼문 섬 등 세계적인 다이빙 명소를 갖추고 있으며, 온화한 기후와 풍부한 해산물로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로케이 관계자는 “이번 청주~나트랑 신규 취항은 충청권뿐 아니라 경기, 전라권 등 지방 거주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합리적인 가격과 편리한 스케줄로 더 많은 고객이 새로운 여행지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선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로케이는 2023년 7월 첫 국제선 운항을 시작한 이후 일본, 중국, 몽골, 동남아 등으로 노선을 꾸준히 확장 중이며, 오는 9월 30일 기타큐슈, 10월 1일 오키나와 정기 노선과 마츠모토 부정기 노선 운항을 앞두고 있다. 연내 항공기 2대를 추가 도입해 웨이하이, 옌타이, 세부, 마카오 등지로도 노선을 확대할 계획이다.

신규 취항을 기념해 에어로케이는 8월 20일 오전 11시부터 ‘나트랑 신규 취항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관련 이벤트 정보는 에어로케이 공식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항공권 예매는에어로케이 공식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