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도시화에 따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와 부산광역시를 방문

천안시의회 건설도시위원회가 도시화에 따른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안을 찾기 위해 경상북도 김천시와 부산광역시를 방문했다. 이번 비교견학은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기계식 주차장 운영 사례를 중심으로 현장 조사와 정책 분석이 이뤄졌다.

천안시는 최근 급격한 도시 확장과 차량 증가로 인해 주차 공간 부족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도시위원회는 공간 활용 효율이 높은 기계식 주차 시스템을 중심으로 전국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개선 방향을 모색했다.

이번 견학에는 노종관 위원장을 포함한 시의원 5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4명 등 총 9명이 참여했다. 주요 방문지는 김천시 한국교통안전공단, 부산 해운대 상업센터, 그리고 오토발렛 시스템이 도입된 빌라쥬 드 아난티 리조트였다.

위원회는 각 시설에서 운영 방식, 유지관리 체계, 시민 이용 편의성 등을 면밀히 살펴보며 천안시의 실정에 맞는 정책 적용 가능성을 분석했다. 특히 기계식 주차타워의 공간 절약 효과와 자동화 시스템의 효율성에 주목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이번 비교견학을 통해 수집한 운영 사례와 개선점을 바탕으로 천안시의 주차정책에 실질적이고 실행 가능한 대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노종관 위원장은 “도시 주차난은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문제”라며 “현장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정책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