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이 도내 교육지원청 재난관리 담당자들의 실전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연수를 진행했다. 8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전주 글로스터호텔과 전북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열린 ‘2025년 하반기 재난관리 업무 담당자 역량강화 연수’에는 총 50명의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번 연수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사전 예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무 중심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첫날에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 강사가 교육시설 내 재난 사례를 중심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사고 예방을 위한 관리 방안과 상황 전파 체계에 대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둘째 날에는 참가자들이 직접 재난 상황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임실 119안전체험관에서 화재 진압, 항공기 사고 대응, 고공 횡단, 암벽등반 등 다양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위기 대응 훈련이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재난 유형별 대처 능력과 현장 대응력을 실질적으로 강화했다.
김희홍 충남교육청 행정국장은 “재난은 예방이 최우선이며, 초기 대응이 생명을 좌우한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담당자들이 책임감을 갖고 위기 상황에서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