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와 충남신용보증재단이 상호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충남 아산에 위치한 순천향대학교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순천향대는 8월 28일 충남신용보증재단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소상공인과 청년층을 동시에 지원하는 상생 구조 구축에 나섰다.
이번 협약은 대학의 창업·취업 지원 인프라와 재단의 금융 보증 역량을 결합해 지역 내 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돕고, 청년층의 고용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충청남도 내 대표적인 공공 금융기관으로, 소상공인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며 지역경제의 안정성과 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최근에는 청년 창업과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며, 지역 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순천향대 내 입주기업에 대한 신용보증 및 경영 컨설팅 우대 제공▲재단의 채용 및 기업설명회를 통한 학생 대상 취업 정보 제공▲재단 임직원이 재교육형 계약학과에 진학할 경우 등록금 감면 혜택 지원등과 같다.
송병국 순천향대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지역사회와 청년의 미래를 함께 설계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학생들에게는 더 많은 도전의 기회를, 소상공인에게는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조소행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모교와의 협력을 통해 청년들에게는 취업과 창업의 문을 열고, 소상공인에게는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할 수 있어 뜻깊다”며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을 위해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 순천향대 인재개발처장(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은 “이번 협약으로 재학생과 졸업생뿐 아니라 지역 청년들에게도 실질적인 취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기업 맞춤형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