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공주에 위치한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동반성장 연수’

충남교육청이 교감이 배치되지 않은 소규모 초등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연수를 마련했다. 8월 28일 공주에 위치한 충청남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열린 ‘동반성장 연수’는 지역별 교감지원단과 교무부장 간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실질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였다.

이번 연수는 충남도 내 초등학교 중 교감이 없는 소규모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 운영의 질을 높이고, 학교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기획됐다. 행사에는 교무부장, 지역별 교감지원단, 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총 78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교육청은 특히 지역별 교감지원단과 교무부장 간의 연결고리를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연수를 통해 협력 기반을 다지고, 소규모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연수 프로그램은 ▲서천 지역의 멘토링 우수사례 발표 ▲학교교육과정 감사 지적 사례 분석 ▲지역별 협의회 구성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교감 미배치 학교에서 실제로 겪는 운영상의 어려움을 공유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의 전략을 모색했다.

충남교육청은 이번 연수를 시작으로 복식학급 운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교원 연수를 오는 11월부터 내년 1월까지 이어갈 예정이며, 2026년에는 지역별 멘토링 체계를 확대해 보다 촘촘한 지원망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