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릴 창작의 장이 열린다. 아산문화재단이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를 앞두고 포스터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하며 전국의 창작자들에게 도전장을 던졌다.
(재)아산문화재단은 오는 8월 25일부터 9월 15일까지 ‘제65회 아산 성웅 이순신축제’ 포스터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단순한 디자인을 넘어, 충무공 이순신의 문무겸비 정신과 그를 키운 어머니 초계변씨의 인물상, 그리고 아산이라는 도시의 역사적 맥락을 시각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이다.
응모 자격에는 제한이 없으며, 개인·단체·디자인 전문가는 물론 축제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심사 기준은 창의성, 축제에 대한 이해도, 실용성, 디자인 완성도 등이며, 총 8개의 수상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총 35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대상 1명에게는 200만 원, 최우수상 1명에게는 100만 원, 우수상 1명에게는 50만 원이 지급되며,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이 수여된다. 선정된 작품은 일부 수정 과정을 거쳐 축제 홍보 콘텐츠로 활용될 계획이다.
아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순신 장군의 정신을 창의적으로 해석한 작품들이 축제의 품격을 높이는 데 기여하길 기대한다”며 “2026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